박근혜 대통령은 없다.
박근혜는 침묵의 여왕이다. MB와 청와대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는 것에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국민의 고통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대통령을 시켜주면 그때 처벌하겠다는 것인지... 대통령 후보가 되면 그때 발언하겠다는 것인지... 자칫 잘못하다가
대통령후보가 안되면 안되니까 지금은 침묵이 되는 장사라고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모르겠다.
박근혜의 침묵은 한 마디로 버스 떠나고 손드는 것이 된다. 국민들은 박근혜 침묵의 마이웨이와 벽창호에 지쳤다. 기대를
접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오직 대통령만 되겠다고 한다.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이었던 박정희. 일본 천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박정희. 종북이 아닌 빨갱이의 원조인 남로당원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박정희. 이런 박정희에 대한 죄상을 국민들이 이미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박근혜는 역사는 지울 수 없음을 망각하고
있다. 군사반란으로 정부를 전복하여 20여년동안 폭력적 권력을 통해 독재를 하면서 먹이사슬로 엮어 놓은 세력들과 TK지역패권에 의존하면 무조건
대통령된다고 교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사실들에 대해 정몽준, 임태희 등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이 박정희의 종신대통령을 추구하며 국민의 인권을 탄압한
10월유신의 죄상에 대해 박근혜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했지만 꿀 먹은 벙어리로 일관하고 있다.
박정희가 부하의 총에 맞아 죽자 전두환은 청와대 금고에 박정희가 쓰다 남은 정치자금을 박근혜에게 주었다. 그 은혜를 갚는
뜻인지는 모르지만 전두환의 군사반란 동지를 국회의장이 되도록 하였다. 광주 시민학살의 주범 전두환이 다시 살아나서 육사 사열을 받았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전두환의 후예’임이 입증된 것이다. 군사반란세력의 세습이 이루어진 것이다. 국민과 야당이 이러면 안된다고 해도 마이웨이만 한다.
그렇다면 박근혜에게는 박정희식의 독재통치에 대한 철학만 존재한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박근혜는 지도자가 아니다. 부채에
대해 당당하지 못한 비겁한 꼼수형의 지도자이다.
김영삼 아들 현철, 김대중 아들 형제들, 심지어 전직 대통령인 노무현까지 검찰청사 앞에 불려가 엄청난 수모를 겪고 현직
대통령의 아들들이 구속되었는데 MB 아들은 ‘서면조사’로 끝? 내곡동 사저 터 불법 매입을 수사한 검찰은 MB 아들에게는 종이 한 장 보내서
변호사가 대신 서면 답변하자 종결하고 관련자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MB관련 모든 법적 다툼은 깨끗하게 무혐의 내지 종결하고 있는 ‘살아있는 권력’ 앞에 무참히 무너진 정치검찰! 유전무죄
무전유죄에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딱지를 더 붙인 정치검찰.
MB 친형 이상득 사건은 어물쩍, 계속 불거지는 불법 민간인사찰 사건도 그럭저럭, 측근 비리는 MB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
면죄부 주는 일사부재리 처리, 수개월째 지속되는 언론사 파업 등에 국민은 분노할 가치도 못 느낄 정도로 허망한 심정으로 할 말을 잃었다.
하루살이로 전락할 정도의 생활고통 속에서도 ‘이건 아니다’ 라며 국민은 분노하는데 박근혜 만은 완전 조용하다.
국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가? 꼼수나, 눈속임으로, 일시적인 환각으로, 언어의 유희로 선거 때
국민들을 잠깐 속여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면 착각이다. 박근혜는 12월 20까지 이 착각의 자유를 만끽하라.
새누리당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이 맞는가? 그렇다면 MB에게 말을 해야 하지 않는가? 오직 박근혜에게 충성 경쟁으로
날을 지새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따라서 집권해서는 안될 당이다. 또한 친박 세력을 제외하고는 집권 의지도 없는 것 같다. 국회의원이
너무 많이 당선되었다. 야당 국회의원 하는 것이 힘이 더 있다는 말도 있고, 집권해 보았자 국회의원 중 몇 명 장관해 보는 것 외에 떡이 더
생기는 것도 없는데, 국회의원의 특권만 누리면 된다 라는 식인가?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권의 부정과 비리, 국민의 민생고통에 대해 화 좀 내봐라. 불법을 보고 분노하지 않고
지도자가 침묵만으로 일관하는 것은 스스로 지도자의 자격 없음과 비겁한 사람임을 자인하는 것이며 불법의 동조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박근혜의 긴
침묵에 국민의 고통은 더해가고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마음이 떠나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